기사입력 2009.06.08 09:34 / 기사수정 2009.06.08 09:34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갈락티코 재현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타깃은 라싱 산탄데르의 수비수 이반 마르카노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스포츠부장 미겔 파르데사는 라싱 산탄데르의 수비수 이반 마르카노의 영입에 직접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동안 카카, 비야, 실바, 호날두등 포워드적 성향이 강한 선수와 이적설에 휩싸였던 것에 비해 수비수 루머는 처음이고 또한 이반 마르카노라는 이름은 모두에게 생소한 이름이다.
이반 마르카노는 1987년생으로 라싱 산탄데르 유스시스템이 낳은 수비 유망주다. 188센티미터의 큰 키와 우직한 수비를 보여주는 마르카노는 센터백과 레프트백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스페인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될 정도의 엄청난 잠재성이 있다. 라싱 산탄데르 측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가라이의 완벽한 대체자로 마르카노를 점찍었으나 중소구단인 라싱 산탄데르라면 레알 마드리드의 거액 제의를 거부하긴 힘들 것이다.
이반 마르카노의 바이아웃은 천2백만 유로로 지정되어있다. 그러나 7월 1일 성인팀 계약을 맺게 될 경우, 2천만 유로로 바이아웃이 상승한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몸값이 상승하기 전인 이번 달 안에 6백만 유로라는 이적료로 협상을 마무리 지으려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브리엘 에인세를 방출시키거나 트레이드카드로 활용할 생각이다. 또한, 페예그리니 신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역시 마르카노라는 재능에 매력을 느끼고 있기에 마드리드로 향한다면 주전으로 그 모습을 볼 가능성이 크다.
[사진= 지구 방위대에 함께할 수 있을까? 이반 마르카노(C) 라싱 산탄데르 공식 홈페이지 캡쳐]
▶ 맘에 들면 다 지구 방위대에 편입?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