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문세윤이 '먹방'으로 소리도를 휩쓸었다.
23일 방송된 올리브 '섬총사 시즌2'에는 방송인 문세윤이 소리도에 등장했다. 이날 문세윤은 짐을 한가득 싣고 소리도로 향하는 배에 올라탔다. 그는 소리도에 있는 강호동, 이수근 등과 친분을 묻는 질문에 "이수근 선배는 학교 선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세윤은 이어 강호동에 대해서 "제2의 강호동이란 수식어를 듣고 데뷔했는데 기대에 부응을 못 했다. 최근에 '아는 형님'에서 한 번 뵀다. 강호동 선배는 교과서다. 한마디로 레전드를 만나러 간다"고 설명했다.
소리도에 도착한 문세윤은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고자 했다. 문세윤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다름아닌 위하준. 위하준 또한 누군지도 모른 채 연도항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연도항에서 만나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문세윤은 위하준과 함께 위하준이 묵고 있는 만심 어머니의 집으로 향했다. 어머니는 문세윤의 얼굴을 보고 반갑게 맞이해줬는데, 문세윤은 아직 치우지 않은 밥상을 보곤 "밥만 한그릇 주실 수 있냐"고 했다. 이에 어머니는 꾹꾹 눌러 담은 고봉밥을 두 그릇이나 내줬다.
문세윤은 도착한지 5분 만에 밥 두 공기를 비웠다. 위하준에 이어 이수근, 태항호를 만나러 간 문세윤은 그곳에서 자리돔 물회까지 먹으며 소리도 '먹방'을 찍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강호동에게 인사를 하러 떠났다. 숙면 중이었던 강호동은 문세윤을 깜짝 놀래키며 웃음을 선사했다.
문세윤의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연희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움직였다. 문세윤은 태항호에게 소개시켜달라며 함께 끌고 갔지만, 태항호는 문세윤을 밀어넣은 뒤 도망쳐버렸다. 때마침 이연희는 어르신들에게 티라미수, 추로스 등을 만들어 대접하고 있던 상황. 문세윤은 이연희 앞에 나타나 추로스 먹방까지 보였다.
문세윤은 강호동이 머물고 있는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강호동은 문세윤을 위해 7짜 참돔을 회뜨기로 했다. 회를 맛본 문세윤은 "이래서 참돔 참돔 하는구나"라며 감탄했다. 강호동도 맛보고, 기막힌 맛에 자신의 머리를 통통 치기까지 했다.
문세윤은 강호동이 직접 뜬 참돔회를 들고 이수근에게로 향했다. 이수근에게 참돔회를 나눠주기 위함이었는데, 그곳에서 맛있게 끓여진 돼지고기 된장찌개를 보고는 입맛을 다셨다. 문세윤은 이수근에게 "호동 선배는 어떤 사람이냐. 밥 먹고 가면 어떻게 되냐"고 묻기도 했다. 문세윤은 "안 먹고 가겠다"고 버티다가 결국 이수근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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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