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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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박세웅 향한 안타까움과 기대 사이

기사입력 2018.07.21 16:13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승리만 한 번 하면 좋을텐데".

박세웅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1홈런) 1볼넷 4탈삼진을 기록, 시즌 3패를 떠안았다. 지난 6월 9일 시즌 첫 등판에 나선 박세웅은 아직 승리 없이 6경기에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21일 경기 전 만난 조원우 감독은 박세웅에 대해 "직구가 맞아나가면서 자신감이 떨어져 계속 변화구만 던졌다. 작년에는 147~8km/h 구속도 나왔고 제구가 잘 됐다. 지금 구속도 나쁘지 않지만 자신이 생각한대로 운영해야 하는데, 지난해 만큼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승만 하면 잘 풀릴 것 같은데, 결과가 안 좋다보니까 (부진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박세웅이 내려간 뒤 노경은이 6이닝 동안 105구를 던져 2실점으로 SK를 막았다. 조원우 감독은 "선발 경험이 있는 선수다. 노경은이 마무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노경은의 선발 전환에 대해서는 아직은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박세웅이 선발 기회를 계속해서 받을 전망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롯데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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