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지난달 31일 종료된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1st'의 1라운드에서 RePute가 7전 전승을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일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본지에서는 지난 1라운드를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SF프로리그 1라운드의 주요 이슈를 숫자로 정리해보았다.
# 7 = 1라운드 팀별 경기 수, 현재 1위의 1라운드 승수
지난 4월 개막 이후 7주간 펼쳐진 1라운드 경기에서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세미 클랜팀이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1위를 달리고 있는 RePute는 1라운드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 100 = 이스트로 조현종, 프로리그 최초 100킬 달성
STX 김현민과 이스트로 조현종이 이번 프로리그에서의 중요한 척도로 꼽히는 다킬 랭킹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조현종이 프로리그 최초 100킬 고지에 먼저 올랐다. 조현종은 지난 23일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전반 3라운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같은 팀 이호우보다 먼저 100킬을 달성했다. 한편, 이호우 역시 같은 날 경기에서 조현종에 이어 100킬을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169 = 프로리그 공식 맵 최다 라운드(너브가스)
이번 프로리그에 사용되는 맵 7가지 중에서 가장 많은 라운드를 치른 맵으로 너브가스가 선정됐다. 7주 동안 총 17번의 경기를 치른 너브가스 맵은 수비가 유리하다는 점과 저격수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유난히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특히 1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너브가스 맵이 2세트에 전부 포진돼 1세트 결과에 따라 서로 상반된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 70 = 프로리그 공식 맵 최소 라운드(크로스로드)
한편, 이번 프로리그 맵 중 개인전 맵인 아일랜드를 제외한 6가지 맵 중 가장 적은 라운드를 치른 맵으로 총 70라운드를 치른 크로스로드가 선정됐다. 2대 0으로 끝난 경기의 경우 3세트까지 가지 않기 때문에 3세트 맵의 경기 빈도가 적을 수밖에 없다. 크로스로드의 경우 1세트 6번, 3세트 7번 총 13번의 대진이 예상되어 있었지만 이 중 5번이 2대 0 승부가 나면서 경기가 무산되었다.
#184 = 개인 최다 라운드 출전 수
이번 1라운드 경기에서 가장 많은 라운드를 치른 선수는 STX 윤재혁이다. 윤재혁은 7주 동안 총 184라운드를 치러 134킬 134데스를 기록하며 다킬 랭킹 공동 2위, 돌격부문 다킬 랭킹 공동 1위에 오르며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52.35 = RePute 김찬수 생존률
이번 프로리그 기록을 보면 개인별 공성률(공격 성공률)과 생존률에 대한 기록이 있다. 여기에서 가장 두드러진 선수는 바로 RePute의 김찬수. 김찬수는 현재 다킬 랭킹 7위에 올라있지만, 공성률 0.86, 생존률 52.35%를 기록하며 팀의 독주체제를 주도하고 있다.
정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