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MLB닷컴이 추신수의 올스타 출전을 집중 조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각) "추신수의 연속 출루 기록이 올스타전으로 인해 휴식에 들어간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추신수의 올스타전 출전을 조명했다.
MLB닷컴은 "추신수의 올스타전 출전은 그가 건강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구단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증거다"며 추신수의 이번 시즌 맹활약이 그를 올스타까지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추신수의 올스타전 출전은 추신수와 그의 가족 그리고 한국에게는 큰 순간이다"며 "추신수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올스타전에 선발된 선수다"고 보도했다.
추신수 역시 MLB닷컴을 통해 "내 나라, 우리 가족, 나 자신에게 매우 영광이다. 18살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왔을 때 올스타전은 생각해보지 못했다"며 "야구팬들이 매우 흥분한 것처럼 우리 가족과 우리 부모님도 마찬가지다. 내 부인은 내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겪었던 모든 것을 지켜봤기 때문에 지금 울고 있다"고 밝혔다.
MLB 닷컴은 텍사스로 이적한 뒤 힘들었던 추신수의 과거도 되짚었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2014년 왼쪽 손목과 발목에 수술을 받았고 2016년에는 4차례다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며 "추신수는 텍사스로 이적하고 자신에게 높은 기대치를 걸었고 이는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러나 지금 레인저스는 추신수가 최고의 상태라고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추신수는 올스타전에 선발될 수 있었다"고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추신수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후보 선수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의 올스타전은 18일 오전 8시 30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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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