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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다 되는' 양의지, 퍼펙트피처 우승…최용준 준우승

기사입력 2018.07.13 21:07 / 기사수정 2018.07.13 21:1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2018 KBO리그 올스타전 '퍼펙트피처'에서 두산 베어스 양의지(드림)가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퍼펙트 피처'가 진행됐다. 퍼펙트 피처는 각 선수 당 10개의 공을 던져 총 9개의 배트(흰색 일반 배트 7개-1점, 빨간색 스페셜 배트 2개-2점)를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다득점 순으로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가렸다.

이날 퍼펙트피처에는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 양의지, 롯데 진명호, 이대호, SK 산체스, 삼성 장필준이 출전하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 안치홍, NC 이민호, LG 이형종, 넥센 이보근, 한화 이용규가 나섰다. 또한 울산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기념해 울산공고 투수 최용준(3학년)이 출전했다.

양의지는 드림의 4번째 선수로 나서 빨간 배트 2개 포함 총 4개의 배트를 쓰러뜨리며 6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한 양의지는 "내게 이런 능력이 있는 줄 몰랐다. 내가 뽑은 구역의 팬 분들께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빨간 배트 1개 포함 4개의 배트를 쓰러뜨린 이형종(5점, 나눔)과 이보근(5점, 나눔)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최용준도 5점을 기록했다. 서든데스 방식으로 이어진 2위 결정전에서 이형종, 이보근이 차례로 실패한 가운데, 최용준이 배트를 쓰러뜨리며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용준은 "기분이 정말 좋다. 꿈만 같은 프로 무대다. 진짜 프로 선수가 되어 올스타전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울산,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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