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전반기를 돌아보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SK는 12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0차전을 치른다. SK는 잠수함 선발 박종훈을 내세워 전반기를 3위로 마무리하려 한다.
SK는 12일 경기 전까지 47승 1무 37패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와일드카드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SK는 전반기 내 준수한 선발진과 화끈한 타격으로 상위권에 안착했다.
힐만 감독은 "감독 뿐 아니라 코칭스태프 전체가 선수단의 의지와 노력을 보았다"며 전반기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했다. 아쉬운 점을 묻자 "선발진이 조금 더 꾸준히 퀄리티 있는 피칭을 해주었으면 한다. 수비 또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타율은 낮지만 장타력을 뽐내고 있는 최정, 한동민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힐만 감독은 "최정이 현재 홈런을 많이 치고 장타력도 좋지만, 출루율도 좋아질 것이다. 한동민 역시 타율이 높진 않아도 OPS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야수진에서는 노수광을 칭찬했다. 힐만 감독은 "노수광이 안정적으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좌투수, 우투수 무관하게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힐만 감독은 또한 커지고 있는 팬층에 대한 기쁨을 표현하며 "더 많은 팬 분들이 야구장에 오셔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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