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이 깜짝 변신에 나선다. 그가 앞치마를 벗고 수트를 입은 이유는 무엇일까.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김지운(하석진 분)이 트레이드마크인 앞치마를 벗어 던지고 완벽한 수트핏을 선보인다. 훈훈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윤상아(고원희)와 함께 있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만능 하우스헬퍼와 남들보다 열배는 더 지저분한 고객의 관계로 처음 만난 지운과 상아. 능력 좋은 남자친구도 스펙이라는 이유로 해외 출장을 떠난 남자친구의 집에서 지내던 상아는 지운 덕분에 집과 함께 마음까지 정리할 수 있었다. “어쩐지 집만 정리된 게 아니라 내 머릿속도 정리가 좀 된 것 같거든요”라는 상아의 인사와 함께 두 사람 사이의 의뢰는 기분 좋게 끝을 맺었다.
그래서일까. 공개된 스틸 속 파티장에 나란히 서있는 두 남녀는 낯설게 느껴진다. 앞치마를 벗고 고급스러운 수트를 차려입은 지운과 집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상아의 대외용 모습도 어색하기 그지없다. 화려한 옷과는 달리 두 사람 모두 밝지만은 않은 표정이라 이 상황에 대한 의문을 자아낸다. 그저 하우스헬퍼와 고객 사이인줄만 알았던 지운과 상아가 파티장에 함께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관계자는 “오늘(11일) 밤, 지운과 상아가 임다영(보나)의 집에서 다시 만난다. 그리고 상아의 개인적인 부탁으로 파티 파트너가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공개된다”고 설명하며, “지난 주, 상아와 우연히 마주치던 권진국(이지훈)도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평소 앞치마를 멘 모습과 달리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는 지운을 볼 수 있다. 본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11일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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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