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24 13:05 / 기사수정 2009.05.24 13:05
[엑스포츠뉴스=홍애진 기자] 24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골프클럽(파72·6381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4강 5라운드 경기에서 최혜용(19·LIG)과 유소연(19·하이마트)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결승 라운드에서 만나게 됐다.
작년 대회 준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대표 출신 최혜용(19·LIG)은 2년차 프로 이현주(21·동아회원권)를 맞아 7&5의 무난한 경기를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최혜용은 작년 결승전에서 김보경(23·던롭스릭슨)에게 뼈저린 패배를 당했던 굴욕을 청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또 다른 결승 진출자이자 국가대표 출신 유소연은 최고의 우승후보 '파이널퀸' 서희경(23·하이트)과 작년 대회 우승자 '디팬딩 챔피언' 김보경(23·던롭스릭슨)을 꺾고 올라온 정혜진(22·삼화저축은행)을 맞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승부 끝에 2&1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혜용과 유소연은 둘 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이다. 둘 다 나이가 같고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나란히 목에 건 최고의 파트너이자 절친한 동료이다. 동시에 KLPGA 신인왕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신인왕 1,2위를 다투던 라이벌 관계이기도 해서 누가 최종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전 경기에서 최혜용이 게임을 일찌감치 쉽게 마무리 지었지만 유소연은 강적 정혜진을 만나 오랜 시간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게임을 진행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체력적으로 조금 부담을 느끼는 상태여서 이 부분이 승부를 결정짓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 최종 6라운드는 결승에서는 최혜용과 유소연 3,4위전에서는 이현주와 정혜진이 최종 순위 싸움을 펼치게 된다.
[사진 = 유소연 (C) IB 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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