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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1R] 전남, 성남을 상대로 5연승 도전

기사입력 2009.05.22 23:02 / 기사수정 2009.05.22 23:02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전남의 상승세가 무섭다.

시즌 초반 '무승'을 이어가던 전남의 상승세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전남은 23일(토)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성남 일화와 ‘2009 K리그’ 1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원정팀인 전남은 리그 초반 경남과 함께 승리를 올리지 못하던 팀으로 전락했었지만 최근 이천수의 복귀와 외국인 선수 슈바, 웨슬리 등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16점으로 선두권 팀들을 무섭게 위협하고 있다.

전남 상승세의 원인인 누가 뭐래도 이천수다. 이천수는 징계에서 복귀한 이후 출전하는 경기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거나 팀 공격에 결정적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계속해 펼치면서 박항서 감독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이천수 본인도 이번만큼은 달라져야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한 듯 보이고 이에 따라 전남 선수들에게도 승리에 대한 동기가 부여되어 ‘시너지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화) 있었던 ‘피스컵코리아2009’에서 성남에게 원정에서 4:1로 대패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전남은 이번 경기가 같은 장소에서 열리기 때문에 리그 상승세를 등에 업고 설욕전을 가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반면, 홈 팀인 성남은 최근 좋지 성적이 좋지 못하다. 3연승을 달리다 최근 3경기에서는 1무 2패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이 3경기에서 단 1점도 득점하지 못하는 극심한 득점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최단기간 300승의 대기록에 1승만을 남겨놓고 있는 성남은 지독한 ‘아홉수’에 벌써 3경기 째 멈춰있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이 요즘 신임하고 있는 공격수 조동건이 지난 인천전에서도 팀은 패했지만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경험이 많은 주장 김정우가 팀이 다시 상승 모드를 타기 위해 운동장 안에서 선수들을 다독여만 준다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기록 달성은 물론 팀 분위기 쇄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풋볼코리아닷컴’ 별점

- 이슈화 ★★★☆☆ : 전남의 5연승이냐, 성남의 ‘아홉수’를 극복한 최단경기 300승 달성이냐.

- 빅매치 ★★★★☆ : 여러 기록 달성이 달려 있는 경기.

- 중요도 ★★★★☆ : 5연승을 달리는 전남과 더 이상 순위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할 성남의 경기.

 

◇ 경기 일정

- 일시 : 2009년 5월 23일(토) 오후 7시

- 장소 : 성남종합운동장

- 중계 : 해당 사항 없음(KBS 비바 K리그 중계차 촬영).

 

◇ 양 팀 최근 3경기 경기결과

- [성남] 피스컵코리아, 5월 5일 전남전 4:1 승 (홈)

- [성남] K-리그, 5월 9일 부산전 0:0 무 (홈)

- [성남] K-리그, 5월 17일 인천전 1:0 패 (원정)

- [전남] 피스컵코리아, 5월 5일 성남전 1:4 패 (원정)

- [전남] K-리그, 5월 10일 대구전 2:1 승 (원정)

- [전남] K-리그, 5월 17일 울산전 1:0 승 (홈)

 

◇ 관전 포인트

- 성남,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

- 성남, 올시즌 홈 무패 (3승 3무)

- 성남, 최근 K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

- 성남, 최근 K리그 3경기 연속 무승 (1무 2패)

- 성남, 최근 대 전남전 4연승

- 성남, 최근 대 전남전 6경기 연속 무패 (4승 2무)

- 성남, 최근 대 전남전 홈 2경기 연속 경기당 4득점

- 전남, 최근 2연승

- 전남, 최근 K리그 4연승

- 성남, 역대 통산 대 전남전 22승 18무 14패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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