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20 13:16 / 기사수정 2009.05.20 13:16
바로 이번 시즌은 끝으로 은퇴를 결심한 AC 밀란의 영원한 캡틴 '파올로 말디니'이다. 마지막 38라운드는 피오렌티나로의 원정 경기이기에 이번 라운드 경기가 파올로 말디니의 산 시로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된다.
밀란채널을 통해 카카는 파올로의 존재만으로 자신에게 힘이 되었으며, 자신과 팀원을 항상 격려해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80,00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산 시로 구장으로 이 위대한 선수의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밀라니스타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로마에 승점 3점을 버는 것보다, 위대한 캡틴 파올로 말디니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을 것이다.
1985년 1월 세리에 A에 데뷔한 말디니는 그 해 8월 코파 이탈리아와 유로파 컵에도 출전하는 하며 이듬해 U-21 대표팀에 선발됐다.
2년 뒤 세리에 A에서 첫 득점을 올리며 자신을 알리기 시작한 말디니는 1988년 이탈리아 대표팀에 발탁된다.
2008년 2월 AC밀란과 국가대표를 통틀어 1000경기에 출장하는 위업을 달성한 말디니는 7번의 리그 우승과 5번의 챔피언스컵, 리그 우승, 3번의 국제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사진=말디니의 은퇴를 알리는 AC 밀란(C) AC 밀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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