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하석진이 하우스헬퍼로 나섰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1, 2회에서는 김지운(하석진 분)이 정리의 신의 면모를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운은 자신의 VVIP 고객인 장용건(윤주상)의 옆집에 사는 임다영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장용건은 김지운이 임다영에게 필요하다고 생각, 임다영에게 김지운 명함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김지운은 임다영의 집에 들어가 일할 생각이 없었다. 임다영 역시 김지운에게 집을 맡기고 싶지 않아 했다.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임다영은 정신없이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느라 항상 집안 상태가 난장판이었다. 임다영은 정규직 전환을 바라보며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대출 이자까지 갚아야 하는 터라 하루하루 버거웠다.
강혜주(전수진)는 임다영이 경제적 문제로 힘들어 하자 집에 세를 놓으라고 얘기했다. 임다영은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판단했는지 강혜주 말대로 세를 놓고자 했다.
임다영은 선배가 챙겨 오라고 시킨 쇼핑백을 들고 회식 자리에 참석했다. 마이크를 잡게 된 임다영은 "한 달 반 남았다. 그 뒤에는 진짜 기획팀 팀원이 되고 싶다"고 했다.
조팀장(정석용)은 분위기가 다운되자 노래나 부르라는 식으로 말했다. 임다영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 부르고 춤췄다.
임다영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생명의 전화로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털어놨다. 인턴생활을 하며 겪은 서러움을 얘기하며 눈물을 쏟았다. 마침 김지운도 그 다리를 건너는 중이었다.
임다영은 김지운을 발견하더니 전화를 끊고는 달려갔다. 임다영이 생명의 전화를 건 탓에 경찰들이 나타났다. 임다영은 자살을 하려는 게 아니었다고 거듭 말했다. 경찰들은 임다영이 자살을 시도하려는 줄 알고 경찰차에 태워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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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