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7 21:48 / 기사수정 2009.05.17 21:48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인천)=최영민] 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원정경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성남은 17일(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가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09 K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의 챠디에게 후반 26분 결승골을 허용해 1: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의 패배로 성남은 최단기간 300승의 역사적인 순간을 다음 경기로 미루고 말았다.
성남의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선 인천의 승리를 축하한다. 패배해서 아쉽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라면서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인천전 패인이 무엇인지를 묻는 말에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의 몸이 대체로 무거웠고 어제 비가 많이 와서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것이 패인인 것 같다. 선수들의 몸이 왜 무거웠는지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라면서 성남의 패인을 분석했다.
현재 성남의 라돈치치, 조동건, 모따 등 공격수들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공격수들의 전술적 완성도는 약 70~80%밖에 오지 못했다고 본다. 대체로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인천이 실점률이 적기 때문에 선취골을 내주면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다 생각했는데 선취골을 내준 후 공격수들이 찬스가 났을 때 제대로 살려주지 못한 게 아쉽다.”라면서 앞으로 경기에서 공격수들이 활약을 해줘야 팀의 경기력이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경기에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성남의 사샤의 공백 등으로 세트피스 수비에 문제점이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선수들에게 경기 전에 인천의 세트피스를 주의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인천이 찬스를 잘 활용했던 것이 결국 실점의 빌미가 되고 말았다. 사샤가 있고 없고는 그 점에서 별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본다.”라면서 앞으로 세트피스 수비에 대한 보완을 철저하게 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성남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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