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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챠디, "나의 결승골로 승리해 기뻐"

기사입력 2009.05.17 21:41 / 기사수정 2009.05.17 21:41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인천)=최영민] 인천의 외국인 공격수 챠디가 성남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나서 자신의 결승골로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7일(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가진 성남 일화의 ‘2009 K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6분에 터진 챠디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해 5연승과 K-리그 선두권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 뒤 가진 인터뷰에서 결승 골의 주인공 챠디는 “결승골을 넣어 팀이 승리해 선두권에 오르게 되어 기분이 좋다.”라면서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최근 팀 상승세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챠디는 “오늘 경기에서 좋은 찬스를 여러 번 놓친 것은 사실이지만 다음에 있을 경기에서 꼭 만회하겠다. 현재 나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편이다.”라고 말하며 현재 자신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랐음을 밝혔다.

인천의 공격을 이끄는 유병수와 보르코 등 동료선수들과의 호흡 문제에 대한 질문에 그는 “팀에 처음 합류했을 때보다 유병수, 보르코와 호흡이 점점 맞아가고 있고 그런 부분이 최근 팀이 연승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현재 동료와의 호흡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골을 넣은 후 어떤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 “3~4번 찬스를 놓쳐 아쉬웠는데 때마침 골을 넣어 결국 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간단하게 대답했다.

인천의 상승세를 이끄는 챠디가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인천을 계속 상위권에 머무르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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