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호날두의 국가대표팀 은퇴를 만류했다.
포르투갈은 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한 수위의 경기력을 보여준 우루과이는 멀티골을 넣은 카바니의 활약에 힘입어 페페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포르투갈을 손쉽게 제압했다.
유로 2016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패를 노리던 호날두의 도전도 16강전에서 끝나게 됐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호날두는 국가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년 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지금과 같은 기량을 유지할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국가대표 은퇴를 만류했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는 여전히 기여할 수 있는게 많다"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호날두가 머물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젊은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 모두는 호날두를 원하고 있다"고 호날두의 은퇴를 적극적으로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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