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유앤비와 유니티가 끼와 댄스, 입담을 방출했다.
30일 방송된 JTBC‘아이돌룸’에는 역대 최다 인원으로, 유앤비-유니티가 출연했다.
데프콘은 "개인적으로 다 알던 친구들인데 이렇게 뭉쳐 있으니 색다른 그룹을 보는 것 같고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익숙한 얼굴들과 인사를 하던 두 사람은 '처음 만난 분 있냐'고 물었다. 에이스의 찬, 뉴키드 한솔이 손을 들었다. 정형돈은 "도시락 집 이름 때문에 익숙하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며느리 프리패스상인 지엔은 단아한 매력을 뽐냈다. 이와 반대로 섹시 꿈나무라는 막내 현주는 "언니들의 섹시는 이미 내가 넘어섰다"며 패기를 보여줬다. 현주의 다소 어색한 섹시 댄스를 보던 우희는 천진난만하다는 말과 달리 원조 섹시 여신다운 뇌쇄적인 댄스를 선보였다.
MC들은 의준과 기중이 11살 차이라는 것을 언급했다. 데프콘은 "듣기로는 기중이가 다른 분에게 의준이 형이 말이 안 통하고 너무 꼰대 같다고 했다더라"고 말해 기중을 당황시켰다"고 덧붙였다. 중은 "나는 싸이월드를 모른다.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세대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앤비의 비주얼 고호정은 머슬마니아 출신이다. "지난해 4월 대회에서 4등을 입상했다"고 밝혔으나 이내 "지금은 비수기"라며 자신의 몸매에 대해 부끄러워했다. 복근의 안부를 확인한 정형돈과 데프콘은 "식단관리 안하시냐"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팩트체크 코너에서 의진은 신동엽마저 감탄하게 한 랜선오빠로 등극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비결을 묻자 "명언을 준비하면 맞지 않는 말을 할 거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해준 거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더니 즉석에서 상담소를 열어 웃음을 안겼다. 마르코는 3일 굶은 표정 등 독특한 개인기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윤조는 "지엔이 너무 예뻐서 충격을 받았다. 현주는 하는 행동이 예쁘다. 우희 언니는 웃을 때와 섹시할 때의 표정이 다르다"며 유니티의 매력을 언급했다. 의진은 "섹시 콘셉트를 한다고 해 걱정이 많았는데 개개인이 다른 섹시한 점이 있더라. 나는 파워 섹시다"며 웃었다. 멤버들은 으른 섹시부터 청순 섹시, 큐티 섹시, 로봇 섹시, 모태 섹시, 시크 섹시, 못해섹시, 새색시까지 9인9색 섹시를 밝혔다.
유앤비는 신곡에 맞춰 공중 돌기 등 다양한 묘기를 선보였다. 강렬한 군무로 퍼포먼스돌임을 증명,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솔, 대원, 필독, 준, 찬 등 댄스 싸이퍼에서도 개성이 각기 다른 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유앤비 유니티는 각종 노래에 맞춰 치열한 댄스 배틀을 벌여 흥을 돋웠다.
유니티는 "'아이돌룸'에 나온다고 해서 너무 좋아했다. 많이 힘이 나는 시간이었다. 팬들에게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앤비는 "재밌게 놀다 간다. 사랑해줘 감사하다. 성장한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