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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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승' KT 니퍼트 "동료들 있었기에 가능한 기록이다"

기사입력 2018.06.29 22:1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BO리그 외국인 최초 100승을 달성한 KT 니퍼트가 동료들의 도움에 감사했다.

KT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팀간 10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선발 니퍼트는 7회까지 110구를 던졌다.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0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와 박경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황재균이 2타점을 기록했다. 8회에는 장성우가 솔로포로 힘을 보탰다.

니퍼트는 "팀 승리를 거두게 돼 기분이 좋다. 초반 실점이 있었지만 박경수와 윤석민의 수비 도움이 있었고 곧바로 타선이 점수를 내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100승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도, 내려와서도 신경쓰지 않았다. 물론 100승, 1000탈삼진은 기쁘지만 기록 때문에 야구를 하는 건 아니다.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기록책에 동료들 이름도 함께 올랐으면 좋겠다"며 함께 해 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T 위즈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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