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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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AG 휴식기" 류중일 감독이 보는 후반 순위싸움

기사입력 2018.06.28 18:28 / 기사수정 2018.06.29 17:5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결국 관건은 아시안게임 휴식기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시즌 팀간 8차전은 우천으로 순연됐다. LG는 현재까지 79경기를 치렀다. KT와의 주중 3연전 동안 1경기를 치러 1승을 따냈다.

덥고 습해지는 여름이 시작됐다. 빠듯하게 치러 온 일정 속 우천 취소는 LG에게 호재다. 류 감독은 "경기를 많이 했으니 좀 쉬어도 괜찮지 않나"라며 웃었다. 최근 등판이 잦았던 불펜과 다소 힘이 떨어진 타선에 꿀맛 같은 휴식이 될 수 있다.

LG의 시선은 이제 주말 SK전으로 향한다. LG는 현재 3위, SK는 4위에 올라있다. 승차가 적은 만큼,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가능하다. 2위 한화와의 적은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LG로서는 SK를 상대로 우세를 점하는 동시에 상위권을 더욱 바짝 추격해야 한다.

"순위가 붙어있는 팀과의 맞대결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한 류 감독은 결국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승부처로 삼았다. 아시안게임에 주요 선수들이 차출되는 만큼, 리그도 잠시 쉬어간다. 류 감독은 "휴식기 동안 훈련과 휴식, 경기를 병행한다. 이때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LG는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부재 속에서도 탄탄한 선발과 집중력있는 타선의 조화로 승수를 쌓고 있다. 현재 LG는 3위지만,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여지도 충분하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넘어 류중일 감독은 이미 8월 휴식기를 내다보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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