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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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현수 대포 2방 앞세워 5-4 리드 지켜(1보)

기사입력 2009.05.14 20:49 / 기사수정 2009.05.14 20:49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6연승 가도를 달리려는 두산 베어스의 기세가 무섭다.

14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두산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두산이 김현수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5회 말이 종료된 현재 5-4로 앞서고 있다.

이 날 경기의 선취점은 김현수의 손에서 비롯됐다. 1회 초, 투 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강윤구의 빠른 볼을 당겨쳐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시원한 솔로포를 가동했다. 이후 두산은 2회 초에도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하여 2-0의 리드를 잡았다. 2-2로 동점을 허용한 직후에는 김현수가 다시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130m짜리 3점 홈런(시즌 8호)을 작렬시키며 다시 경기 흐름을 돌려놓았다.

하지만, 7연패에 빠지지 않겠다는 히어로즈의 집중력도 대단했다. 히어로즈는 2회 말 반격에서 브룸바의 솔로 홈런(시즌 10호)에 이어 4회 말 공격에서도 2사 만루서 상대 선발 홍상삼의 폭투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또한, 2-5로 뒤진 5회 말 반격에서는 이택근의 1타점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 등을 묶어 4-5까지 추격했다.

한편, 양 팀 선발 투수들은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히어로즈 선발 강윤구가 2회 초 무사 만루서 물러난 것을 비롯하여 두산 선발 홍상삼도 4와 1/3이닝 동안 4자책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사진=김현수(C) 두산 베어스 제공]

※ 5월 14일 20:50 현재 각 구장 경기 상황

목동 : 두산 5- 4 히어로즈(6회 초)
잠실 : SK 6 - 4 LG(7회 초)
대전 : KIA 7 - 1 한화(6회 말)
부산 : 삼성 5 - 5 롯데(6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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