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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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김고은 "'제 2의 김고은' 수식어 부담스러워…모두 응원한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8.06.27 12:02 / 기사수정 2018.06.27 18:1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고은이 '제 2의 김고은'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말했다.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 인터뷰가 진행됐다.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 분)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김고은은 영화 '은교'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당시에는 신인이 주인공을 맡는 사례가 드물었기 때문에, 더욱 파격적으로 느껴졌다. 이후로도 큰 작품의 주인공으로 데뷔하는 신인들에게 '제 2의 김고은'이라는 수식어가 붙곤 한다.

그는 "이제 '제 2의 김고은' 그만해주셨으면 좋겠다. 후배들을 보면서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가씨', '버닝' 다 봤다. 그런데 제 2의 김고은이라는 말은 너무 부끄럽다. 배우로서 훌륭한 분들이 나온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응원한다. 첫 작품에 큰 롤을 맡았을 대의 압박감을 느껴봤기 때문에 그걸 해냈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행보도 응원한다"고 제 2의 김고은을 응원했다.

김고은에게 '은교'는 데뷔작이자 대표작이기도 하다. 어떤 작품을 하든 따라오는 '은교'라는 꼬리표가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김고은은 "어쨌든 첫작품이긴하지만 내 대표작이고. 대표작이 있다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굳이 그걸 왜 지워야하는지라는 생각도 있다. 모든 이미지에서 은교가 생각나면 내가 잘못가는 거겠지만 그렇진 않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변산'은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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