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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장마송' 대표 목표"…미교, '좋니' 답가여신→아티스트로 우뚝

기사입력 2018.06.27 11:5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미교가 장마철을 따스히 달굴 '빗소리'로 돌아왔다.

미교는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미교는 "데뷔를 지난 1월에 했는데 이후 빠른 시일 내로 미니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다. 그만큼 많은 분들께서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컴백 긴장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오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빗소리'는 비가 오는 날 빗소리를 듣고 헤어진 연인에 대한 짙어진 감정을 표현했다. 빗소리가 떨어지는 듯한 피아노 연주와 기타는 감정선을 고조시키며, 애절한 감성을 담담하게 표현해낸 미교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작곡을 맡은 미친기집애는 이날 쇼케이스 현장을 찾아 '빗소리'에 대해 "비가 많이 오는 날의 감성을 담아 만들었다. 예전에 내 이별 때 집 앞 찻 속에서 가로등 밑으로 비가 슬프게 떨어졌었던 이야기를 담아냈는데 미교가 그 감정을 잘 살려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교라는 친구는 색깔이 많은 아티스트 같다. 많은 장르를 함께 작업해봤는데, 작곡가 입장으로서는 녹음을 받기에 편한 가수"라고 칭찬했다.


미교는 '빗소리'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연기 실력을 펼친 바 있다. 미교는 "직접 연기를 해야 한다고 했을 때, 걱정보다는 평소 연기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즐겁게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미교는 지난 1월 데뷔 이후 '라디오로맨스', '이별이 떠났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등의 드라마 OST를 부르며 극의 감성을 전했다. 미교는 "'라디오로맨스' OST는 故유재하 선생님의 곡을 리메이크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운 작업이었다. 최근에는 방영중인 '이별이 떠났다' OST도 가창했다"며 "감사하게도 많이 찾아주셨다"고 말했다.

미교는 '빗소리' 활동 목표에 대해 "장마 시즌을 대표할 수 있는 곡이 되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많은 걸그룹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나 혼자만의 목소리로 감정을 전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교는 "커버곡으로 많이 기억해주셨는데, 점차 미교라는 목소리로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다 보니까 순간순간 너무 행복했다"며 "'빗소리'가 30위 권 안에 오랫동안 머무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미교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빗소리'를 비롯해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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