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2 08:13 / 기사수정 2009.05.12 08:13
2009 하나은행 FA컵 32강 프리뷰 ⑦ - 강원 FC VS 인천 코레일
K-리그의 막내가 FA컵에 첫 출전 한다. 근데 첫 상대가 만만치 않다. 바로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는 인천이기 때문이다. 기대 되는 것은 강원에 포진한 전직 내셔널리거들의 활약이다. 작년 미포조선에서 나란히 활약한 골잡이 김영후와 골키퍼 최현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영후는 올 시즌 정규리그 8경기에 출장하며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유현은 정규리그 8경기에서 12실점을 하고 있다. 전직 내셔널리거들이 K-리거가 되었기에 감회가 새로울법한 경기다.
▶ 강원에 앞서는 인천
FA컵 통산 11회 출전 20전 7승 4무 9패. 이제 첫발을 내딛는 강원과는 다르다. 풍부한 경험이 말해주고 한때 고양과 울산보다 먼저 'K-리그의 저승사자'라고 불렸던 그들이다. 프로팀을 여럿 격파한 이력과 05년에는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05년에는 내셔널리그의 전신인 K2 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는데, 지금의 모양새가 그때와 비슷하다. 더 높은 비상을 꿈꾸는 인천은 신생 강원에 제대로 훈계할 모양이다.
▶ '득점 선두' 허신영을 주목하라
잘나가는 팀엔 잘나가는 주포가 있다. 바로 29번 허신영이다. 허신영은 현재 내셔널리그 6경기에서 5골로 득점 단독선두를 기록중이다. 11번의 슈팅 중 절반을 골로 연결해 용병급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홍기웅과 투톱을 이루는데 호흡도 만족스럽다. 신인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대어인 허신영은 인천의 제1 경계 대상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에 유병수가 있다면, 인천 코레일에는 허신영이 있다.
강원과 인천의 첫 대결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또 다른 FA CUP 32강은 어떤 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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