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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RE TABLE] K-리그 9R···전북, 선두 유지·수원, 꼴찌 추락

기사입력 2009.05.10 21:43 / 기사수정 2009.05.10 21:43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프로축구(K-리그) ‘돌풍’의 주역인 전북 현대와 광주 상무가 선두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수원 삼성이 최하위인 15위로 추락했다.

지난 9일(토요일)과 10일(일요일) 전국 7개 구장에서 가진 ‘2009 K-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단독 선두 전북과 2위 광주가 나란히 승점 3점을 추가하는 데 성공하면서 선두 경쟁을 펼쳤다.

특히 4년 연속 K-리그 꼴찌를 기록해왔던 광주가 최근 선두 경쟁을 펼치는 등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인 수원과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의 경기에서 수원이 패한 것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이번 9라운드 7경기에서는 총 5경기가 승부가 났으며, 홈팀이 승리한 경기는 2경기고, 원정팀이 승리한 경기는 총 3경기로 원정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으며, 2경기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가진 홈 경기에서 포항은 전반 24분 김기동의 패스를 받은 데닐손이 선취득점에 성공했으나, 후반 7분 김정겸의 자책골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후반 22분에는 데닐손이 또다시 김기동의 도움을 받아 2:1로 앞서나가게 되었으나, 후반 46분 방승환에게 2:2무승부를 허용하면서 승점 3점을 챙기다가 경기 종료 직전에 실패했다.

승점 1점차로 광주의 추격을 받아오는 전북은 FC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분 서울 수비의 미흡한 볼 처리로 기회를 얻은 에닝요가 1:0 선취 득점을 기록하면서 리드를 지켜나갔다.

후반 초반 기세를 잡은 전북은 후반 40분 서정진이 에닝요의 도움을 받아 2:0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넣으면서 선두를 지키는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K-리그와 피스컵 코리아를 통틀어서 가장 많은 승점을 기록하던 성남 일화와 부산 아이파크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이 득점과 실점 없이 0:0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K-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왔던 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 2연승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끝에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전반 3분 대구가 백영철이 김민규의 도움을 받아 일찌감치 앞서나가기 시작했지만, 전반 5분과 7분 김은진과 이천수의 득점으로 2:1 역전에 성공한 전남을 승리를 기록해 3연승을 달리게 되면서 5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K-리그 개막 이후로 총 9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던 경남 FC가 강원 FC와의 ‘첫 도민구단 맞대결’에서 후반 25분 송호영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기록한 경남은 K-리그 최하위에서 승점 3점을 보태면서 11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하면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맞는 데 성공하였고, 강원은 반대로 K-리그에서 6경기째 승리가 없게됐다.

최근 3연승(컵대회 포함)을 기록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신인 왕 후보’ 유병수의 1득점에 힘을 입어 1:0 리드를 경기 종료까지 잘 지켜내 4연승과 함께 K-리그 3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반면, 울산은 1무 3패로 올 시즌 홈 무승을 이어가게 됐다.

9라운드 경기를 치른 K-리그는 오는 16일(토요일)과 17일(일요일) ‘2009 K-리그’ 10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고, K-리그에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 중인 포항과 수원, 서울, 울산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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