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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B조] '졌지만 잘 싸웠던' 모로코, 단 2실점에도 16강 좌절

기사입력 2018.06.20 23:49 / 기사수정 2018.06.21 06:1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모로코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탈락하는 국가가 됐다. 2경기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빈곤한 득점력 때문에 단 2실점에도 탈락했다.

모로코는 20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2패를 기록한 모로코는 3차전 경기와 관계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모로코는 지난 1차전에서도 이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펴렸다. 67%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눌러 앉은 이란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결국 득점에는 실패했고 후반 추가시간 자책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2차전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호날두에게 실점을 허용한 장면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포르투갈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파트리시우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쇼로 포르투갈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 결과, 모로코는 20년만에 진출한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탈락한 나라가 됐다. 2경기 0득점 2실점을 기록했지만 수치만으로 표현하기에 모로코의 경기력은 너무 인상깊었다. 하지만 필요한 순간에 골이 나오지 않으며 아쉽게 월드컵을 마감하게됐다.

한편, 모로코는 오는 26일 스페인을 상대로 대회 첫승에 도전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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