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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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어서와' 알렉스x알베르토 친구들, 한국여행 후 달라진 것들

기사입력 2018.06.18 16:28 / 기사수정 2018.06.18 16: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여행한 스위스와 이탈리아 친구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가 순항 중이다. 앞서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지난달 10일 장민이 출연한 스페인 편으로 시즌2의 뚜껑을 열었다. 현재 알렉스 맞추켈리가 호스트인 스위스 편이 방송 중이며 최근 3.07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제작진과 MC들은 18일 경기도 일산동구 MBC드림센터에서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 출신 방송인이 자신의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따로 또 같이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준현, 신아영, 딘딘, 알베르토 몬디가 MC를 맡고 있다.

스위스 편은 경복궁, 전쟁기념관, 미용실, 코리안 비비큐 등 한국의 역사, 문화, 음식 전반을 경험하는 스위스 친구 안토니오, 사무엘, 알렉산드로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위스의 조용하고 여유로운 도시 루가노에서 온 이들은 분 단위까지 철저하게 여행 계획을 세우는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알렉스 맞추켈리는 “친구들이 한국에 오기 전에는 한국에 대해 정말 많이 몰랐다. 삼성이 일본 회사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알렉스는 "문화나 역사를 배웠으니 2차 세계대전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하지만 유럽에서 생긴 일만 배우고 아시아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는 아예 배우지 않는다. 친구들이 한국에 와서야 세계 대전이었구나 생각하고 있다. 스위스로 돌아간 친구들과 그저께 연락했다. 친구들, 친척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엄청 하고 있다더라. 루가노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잘 모르니까 친구들이 가르치고 있는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지난해 방송된 시즌 1 때 호스트로 출연한 알베르토 역시 이탈리아 친구들의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파일럿 당시 페데레코, 루카, 프란체스코가 서로 다른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며 신기해하거나, 아름다운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재미를 줬다. 

알베르토는 "여행 전과 여행 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여름마다 (이탈리아) 집에 가는데 고향 친구들에게 한국에 대해 얘기하면 이해하는 사람이 없었다. 아시아에 가본 친구들이 없었으니까. 일부러 좋게 말하는 것처럼 느끼고 이렇게 위험한 나라에 왜 사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월에 친구들이 왔다. 이후 이탈리아에서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한국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훨씬 반응이 좋고 (내 말을) 믿어줬다. 작은 것이지만 홍보 효과가 있다. 루카의 여자친구는 인기 레스토랑을 운영하는데, 내 아내에게 한식 레시피를 받아서 요리하기도 했다. 이번에 아내와 이탈리아에 갈 건데 루카의 여자친구가 한국 음식 데이(Day)도 만들자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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