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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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 "선수들 파이팅 좋아 큰 걱정 안해"

기사입력 2009.05.07 22:11 / 기사수정 2009.05.07 22:11

이종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은 기자] 7일 서울 목동에서 벌어진 KIA와 히어로즈간의 경기에서 히어로즈 투수진이 선발-중간 가리지 않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했다.  마일영-이동학-조용훈-이상열-장효훈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을 내보낸 히어로즈는 KIA 타선을 맞아 홈런 2개 포함 무려 14개의 안타와 7개의 볼넷을 허용, 10실점하며 대패했다.

선발 마일영은 이날 3이닝동안 62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밖에 하지 않았지만 최고구속이 139Km밖에 나오지 않는 난조를 보이며 3회초 수비 후 김시진 감독과 면담 끝에 결국 이동학과 교체됐다. 이로써 마일영은 패전은 면했지만 지난달 16일 두산전 이후 3연패한 후 또 한번 승리 달성에 실패하며 2승(4패)에 머물렀다. 

김시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선발 마일영의 구속이 나오지 않아 본인과 대화 후 교체를 결정했다."며 선발 투수의 컨디션 난조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고 "팀이 전체적으로 저조할 때가 있는데 지금이 그때가 아닐까 한다. 선수들의 파이팅이 좋은 만큼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며 선수들을 믿고 다시금 팀의 상승세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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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시진 감독 (c) 히어로즈 구단 제공]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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