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정인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정인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김정인은 한화를 상대로 4⅓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1개.
1군에서는 2016년과 2017년 한 차례씩 선발 등판했으나 각각 1이닝 무실점, ⅔이닝 2실점으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김정인은 에스밀 로저스와 신재영이 빠진 자리 대체 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이날 김정인은 1회 선두 강경학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이용규를 삼진 처리했고, 이성열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호잉의 좌익수 뜬공으로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한 점을 내줬다. 송광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백창수의 2루타에 점수를 잃었다. 이후 하주석과 정은원을 각각 삼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최재훈의 2루수 땅볼로 마무리했다.
3회는 상위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했으나 4회 추가 실점했다. 호잉의 2루타와 송광민의 볼넷, 백창수 삼진 뒤 하주석의 안타로 만루 위기, 정은원이 병살성 타구를 쳤으나 김혜성이 공을 더듬으며 그 사이 호잉이 득점했다. 공식 기록은 땅볼. 이후 최재훈을 9구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시켜 다시 몰린 위기에서 강경학에게 사구를 던져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잃었다. 이후 이용규의 3루수 뜬공으로 길었던 4회를 끝냈다.
김정인은 5회 올라왔으나 이성열을 3구삼진 처리했으나 후속타자 호잉에게 초구 홈런을 맞았고, 결국 양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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