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05 20:43 / 기사수정 2009.05.05 20:43
"감기 몸살 때문에 출전할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연 박성호는 "어제 훈련에 참석 못하고 응급실에 가서 진료를 받을 만큼 몸이 좋지 못했는데, 치치가 근육통으로 경기도중에 교체 사인을 내어서 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본래의 자신의 포지션에서 뛰게 되어서 편했고 그래서 골을 넣은 게 아닌가 싶다."라며 골 넣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골을 넣었을 때 바벨과의 호흡이 좋았다는 질문에 그는 "평소에 코치님이 유럽축구 동영상을 보여주시곤 하는데 미들즈보로 전에서 박지성 선수가 넣었던 것이 생각나서 공간 침투를 통해 골을 넣게 되었다."라고 대답했다.
골이 골포스트 맞고 들어갔기 때문에 들어갈 것인지 예상 했느냐는 질문에는 "잔디가 도와준 것 같다. 나도 확신을 못했었다."라며 인터뷰 룸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직력이 점점 올라간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후반기에 들어서면 더욱 좋아지리라 믿는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감기걸린 목소리로 힘겹게 인터뷰에 참여한 박성호ⓒ엑스포츠뉴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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