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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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결혼 너무 하고 싶다"…'미우새' 김종국, 진심 고백 (feat. 홍진영)

기사입력 2018.06.10 22:57 / 기사수정 2018.06.10 23: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종국이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의 집에 하하와 양세찬이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걸 하하는 "안 외롭냐. 형수님 만나야 한다"라며 물었고, 김종국은 "내년에는 결혼 해야 된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양세찬은 "6개월 정도 연애하는 거냐"라며 맞장구쳤고, 김종국은 "올해 만나고 1년 연애하고 내년 가을, 겨울쯤 결혼하는 거다"라며 계획을 세웠다. 하하는 "강아지상이 좋냐. 고양이상이 좋냐"라며 물었고, 김종국은 "그게 뭐가 중요하냐. 상 보고 갈 상황이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양세찬 역시 "여자친구랑 헤어졌다. 아예 없다. 서른 세 살이다"라며 밝혔고, 김종국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빨리 만나는 게 좋다. 내가 마흔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결혼은 내가 원할 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가 않다. 나이가 들면 선택의 폭도 좁아지고 신중해진다. 사람 만나기 쉽지 않다"라며 조언했다.

특히 하하는 "홍진영이랑 진짜 사귀냐. 소문 났더라. 찌라시가 있다"라며 궁금해했고, 양세찬은 "차도 똑같더라. 커플차라고 오해를 많이 하더라"라며 거들었다. 김종국은 "'런닝맨' 나와서 애교 부리면 내가 거부하지 않냐. 사귀는데 그러겠냐"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하하는 "'엑스맨' 때도 그러지 않았냐"라며 폭로했고, 김종국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하와 양세찬은 홍진영과 송지효를 적극적으로 추천했고, 김종국은 홍진영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또 하하는 "옛날에 이 형 매니저한테 이야기를 들었다. 터보 때 배우들이 대시를 엄청 많이 했다고 하더라. 근데 다 거절했다더라. 지금 들으면 안 사귀면 이상한 사람이다"라며 회상했고, 김종국은 "여자친구 있었다"라며 못 박았다.

이어 하하는 "종국이 형 이번 년도에 진짜 만나야 한다. 안 만나면 진영이랑 해라. 어머니도 많이 좋아하시는 거 같다"라며 부추겼다. 

게다가 하하는 "헬스장에만 있지 마라. 디스패치가 형 쫓아다니다가 침 뱉고 갔다더라"라며 농담을 건넸고, 결국 김종국은 "나 결혼이 너무 하고 싶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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