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6월호 'My Queen(마이퀸)'이 8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y Queen'은 출근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경쾌한 출근송으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송성경이 작곡한 시티팝(City Pop) 장르이다.
윤종신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출근송인만큼 이날 오전 7시 출근 시간에 진행하는 SBS 파워FM ‘김영철 파워FM’에서 특별히 먼저 들을 수 있다”며 “출근 또는 등교하는 많은 분이 이 노래를 듣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어느 날 아침 출근길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어둡고 지친 사람들의 모습을 마주하고, 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요즘엔 '리프레쉬'라는 게 살아가는 데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는 대부분 어제의 걱정과 우려를 계속 안고 살아간다. 사실 그렇게 고민한다해서 딱히 상황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 어제의 일들을 기어코 오늘까지 끌고 와서 생각한다"며 "물론 그렇게 쉽게 잊을 수야 없겠지만, 의식적으로 '될 대로 되라!' 하고 대범하게 생각하는 태도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이 노래가 많은 사람에게 하루의 시작을 좀 더 경쾌하게 만들어주기를, 잠시나마 상쾌한 '리프레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다.
그는 "이번 노래는 제목과 가사에 ‘퀸’이라는 말이 들어가긴 하지만, 여성만을 한정한다기보다는 이른 아침에 출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곡"이라며 "'퀸'이라는 '소리'가 주는 상쾌함과 청량감이 이 곡과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았고, 그래서 '퀸'으로 가사를 풀어나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종신은 지난해 '월간 윤종신' 7월호 'Welcome Summer(웰컴 서머)'를 시작으로 9월호 '아마추어', 올해 들어선 5월호 'Frame(프레임)', 그리고 오늘 공개되는 6월호 'My Queen'으로 이어지는 세련되고 청량한 느낌의 시티팝 곡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윤종신은 시티팝에 대해 "시티팝은 7,80년대 일본에서 유행했던 장르인데 학창시절 음악을 좀 듣는다는 친구들이,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선망하고 동경했던 음악이었다"며 "음악을 시작하면서 많이 찾아 들었던 음악이라 그런지 아직도 내 안에 크게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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