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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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데' 비글미로 뭉친 유쾌한 프리스틴V…캐스팅 비화까지

기사입력 2018.06.05 16:07 / 기사수정 2018.06.05 16:0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프리스틴 V가 유쾌한 비글미를 선보였다.

5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그룹 프리스틴V의 결경, 레나, 나영이 출연했다.

프리스틴의 첫 유닛 '프리스틴V'에 대해 나영은 "두 가지 뜻이 있다. 로마 숫자 V가 5를 뜻하는데 유닛 멤버가 5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하나는 매력적인 악당을 뜻하는 빌런의 V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신곡 '네 멋대로'에 대해서는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내용의 가사가 담겨있다. 퍼포먼스를 많이 신경 썼다. 악당 콘셉트를 프리스틴만의 매력으로 형상화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에게 '과거 대형 기획사 오디션을 본 적이 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나영은 "JYP오디션을 세 번 떨어졌다. 1차를 보고 연락이 왔는데 추후에 오디션을 못 봐서 떨어졌다"며 "SM도 한 번 봤는데 음이탈이나서 떨어졌다"고 전했다.

지석진은 "보물을 놓쳤다"며 아쉬워했고 나영은 JYP에 대해 "좋은 추억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나머지 두 멤버들은 첫 오디션에서 들어온 회사라고 전했다. 특히 결경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상하이 길거리에서 캐스팅 됐다"며 "그때는 K팝에 관심이 없어서 사기인 줄 알았다. 그때 상하이에서 매니처를 사칭한 사기꾼들이 많아서 의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저희 집까지 찾아와서 영상도 찍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내서 사기가 아니라고 믿었다"며 "엄마도 처음에는 안 믿고 아빠는 '한국까지 보내야 하냐'며 주저하셨다. 그런데 회사에서 직접 한국으로 모셔서 회사를 보여주고 계약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국 생활 8년차를 맞은 결경은지석진의 "가끔 중국인인 거 깜빡할 때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가끔씩 얘기하다가 모르는게 나올 때 '아 내가 모르는게 있구나. 난 중국인이었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꿈이나 혼잣말 같은 것도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며 "중국에서는 중국말로 꿈을 꾸고 혼잣말을 하는데 한국에 오면 한국말로 한다"고 전했다.

레나는 "가끔씩 비행기를 보면 결경이가 '외국가고 싶다'고 말하는데 이럴 때마다 '결경이한테 여기가 외국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경은 "제가말한 외국은 아시아가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처럼 먼 외국을 말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꾸 '넌 한국도 외국인데 왜 자꾸 외국가고싶다고 하냐'고 오해하신다"고 해명했다.

이날 프리스틴V는 본격적인 방송이 시작하기도 전부터 쉴새없이 떠드는 '투머치 토커'의 모습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광고나 노래가 나가는 중에도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프리스틴V는 "처음 라디오에 나갈때는 실수할 까 떨었는데, 선배님들과 DJ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지금은 되게 좋아한다"며 "DJ분들이나 선배분들이 '너희 처럼 떠드는 애들 못봤다'고 말하셨다"고 전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부러운 점도 밝혔다. 나영은 자신은 급하게 방전되는 스타일이라며 레나의 '에너지'를 꼽았다. 하지만 레나 역시 "저도 에너지가 단발성이다. 스케줄이 끝나면 아무말도 안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레나는 "키가 작아서 고민"이라며 "다른 멤버들의 다리길이와 키가 모두 부럽다"고, 결경은 "나영언니의 몸매가 너무 부럽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스틴 V는 지난 달 28일 첫 유닛 앨범 '라이크 어 브이'를 내고 타이틀 곡 '네 멋대로'로 활동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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