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한 주간 6전 전승에 성공하며 연승 가도를 달렸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완봉을 합작한 윌슨-유강남 배터리를 칭찬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9차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주중 롯데와의 3연전 싹쓸이에 이어 주말 넥센 3연전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6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4연패에 빠졌다.
선발로 나선 타일러 윌슨은 9회까지 3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하며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타선에서는 20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운 박용택이 1안타 3타점으로 팀의 득점을 모두 책임졌고, 오지환과 이형종이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윌슨이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고 포수 유강남의 리드도 훌륭했다. 경기 초반 박용택의 3타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8회 유강남의 2타점이 결정적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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