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홍애진] ‘파이널 퀸’ 신지애의(21·미래에셋) 눈앞에 둔 우승이 비바람 앞에 허물어져 버렸다.
26일 일본 시즈오카 가와나호텔 골프장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 제28회 후지산 케이 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천만엔)에서 대회 마지막 날 신지애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자 타미더딘(호주)과 아쉬운 3타 차이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2라운드에서 강한 강풍과 비바람 때문에 대회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전날에 이어 오늘도 강풍으로 인해 수시로 경기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끝에 대회가 불가피하게 2라운드로 단축되며 신지애가 눈앞에 둔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황아름(22)은 1오버파 145타로 고가 미호 (27 일본)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랭크되었다.
홍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