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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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전 세계를 뒤흔든 '방탄소년단', 그리고 '아미'

기사입력 2018.06.01 10:06 / 기사수정 2018.06.01 10:0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데뷔 5년만에 전 세계를 뒤흔든 방탄소년단 7명의 뒤에는, 늘 '아미'가 함께 했다.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2013년 데뷔곡 'No More Dream'을 들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의 '방탄'은 총알을 막아낸다는 뜻으로 10대에서부터 60대들이 사회적 편견과 억압을 받는 것을 막아내고 당당히 자신들의 음악과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타 아이돌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자신들이 직접 음악을 만든 방탄소년단은 사회, 정치적인 현상들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풀어넣은 음악들을 꾸준히 발매했다. 이들의 팀명처럼 말이다.

방탄소년단은 '학교 시리즈' 3부작을 통해 10대들이 느끼는 삶, 사랑, 사회의 강요와 부조리 함들을 10대 때부터 꽤 치열하게 살아온 그들의 시각과 에너지로 표현했으며, 불평만 하며 수동적으로 생각없이 살아가는 10대들에게 '넌 뭔데' 같은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또 '화양연화 pt.1'을 기점으로 20대 청춘들의 고충을 드러냈다. N포 세대, 열정페이, 수저계급론으로 대표되는 사회불평등, 지역감정 등 대학생 이상의 청춘들이 겪기 시작하는 이야기들이 가사에 등장,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정규2집 'Wings' 또한 청춘이 성장하면서 겪는 고통과 유혹, 그리고 성숙에 관해 노래했다.

대부분의 멤버가 출중한 작사·작곡 능력을 갖추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그 실력을 인정받더니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수상소감을 통해 "2013년 처음 팀을 이루었을 때 우리는 평범한 7명의 아이였다. 꿈이 있었지만 지금 여기 서 있게 될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다. 2년 연속 수상이라니 정말 영광이다. 이 상은 전 세계 아미(ARMY)의 것"이라고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방탄소년단은 팬바보로 유명하다. 이들의 팬덤 '아미(ARMY)'는 방탄복과 군대처럼 방탄소년단도 팬클럽과 항상 함께라는 의미를 갖는다.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아미는 결속력이 강한 팬덤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모든 것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늘 믿고 따라와주는 아미에게 늘 고마움을 드러내고 있다. 시상식이나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면 항상 "아미에게 고맙다. 이 상은 아미의 것"이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팬과 가수를 넘어 끈끈함을 자랑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아미. '방탄소년단'이 있었기에 '아미'가 존재할 수 있었으며, '아미'가 있었기에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가능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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