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재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불펜 심창민과 최충연을 칭찬했다.
삼성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9차전을 치른다. 전날(30일)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3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팀 아델만을 선발로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김한수 감독은 전날 각각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심창민과 최충연의 피칭을 언급했다. 지난 29일 선발 장원삼이 1회를 버티지 못하며 주중 첫 경기부터 많은 불펜을 동원했던 삼성이었다. 30일 역시 선발 보니야가 5이닝 만에 내려갔지만, 휴식을 충분히 취한 심창민과 최충연이 남은 이닝을 나눠 소화하며 부담을 덜었다.
김 감독은 "타이트한 경기였다. 2이닝씩 잘 던져줬다. 두 선수가 구위가 가장 좋다"라며 "화요일에 불펜을 많이 써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덕분에 (이번주 남은 경기를) 무리없이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필승조의 한 축을 구축하던 장필준에 대해서는 "아직 구위가 다 올라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휴식 후 다시 점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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