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아빠본색' 브라이언이 하차하고 새로운 가족이 투입된다. 리키 김이 '아빠본색'과 함께할 것을 예고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브라이언, 박지헌, 도성수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브라이언은 가족들과 서울 투어에 나섰고, 박지헌은 아이들과 캠핑 나들이를, 도성수는 쇼 호스트에 도전하며 저마다의 시간을 가졌다.
브라이언과 그의 세쌍둥이 아들은 나들이에 나섰다. 브라이언은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가족은 한복으로 갈아입고 서울 광화문으로 향했다. 브라이언의 세쌍둥이 아들은 경복궁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폭풍 인기를 끌었다. 그중에서도 순신은 누나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뛰어난 팬서비스를 보였다. 브라이언은 "주몽하고 세종은 그냥 가버렸다. 순신만 사진을 계속 찍어주더라"고 말했다.
브라이언네 가족은 한복을 입은 김에 기념사진도 찍었다. 또 광장 시장으로 향해 김밥, 어묵 등 폭풍 '먹방'까지 선보였다. 브라이언은 "정말 좋은 추억이 됐다"고 회상했다. 또 브라이언은 "주몽이 한국에 오고 나서 미국에 가자고 했는데, 이제 아이들이 한국에 사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이야기는 박지헌네 가족이 꾸몄다. 박지헌은 가족들과 함께 떠난 캠핑에서 '가족애'를 위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6남매에게 엄마와 아빠가 미국으로 떠난다고 거짓말을 한 것. 이에 강찬이와 빛찬이는 눈물을 훔쳤고, 박지헌 또한 울컥해 눈물을 흘렸다.
박지헌은 "왜 쉬는 시간이었는지 아느냐"고 했고, 곧 이어 "빛찬이, 강찬이의 몰래카메라였다"고 밝혔다. 박지헌은 신난듯 깔깔 웃었고 그제야 강찬이는 웃음을 되찾았다. 박지헌의 아내는 "애들이 우니까 슬프더라"고 말했다. 강찬이는 이후 인터뷰에서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약 오름이었다"며 "아빠를 어떻게 (미국에) 안 보내냐"고 했다. 빛찬이도 "갑자기 미국으로 간다고 해서 무서웠다. 동생들 돌보고 하는 게 무서웠다. 아빠가 3년 동안이나 오래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서 떨렸다. 그래도 몰래카메라여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박지헌은 밤이 되자 아이들과 함께 담력 테스트에 임했다. 첫째부터 넷째는 손을 잡고 박지헌이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떠났다. 아이들은 무서웠던 것인지 곳곳에서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하지만 무사히 미션을 수행하고 돌아왔다. 박지헌은 "서로 더 돈독해지라는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은 도성수, 홍지민 부부의 이야기였다. 이날 도성수는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하다"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후, 쇼 호스트 학원을 방문했다. 도성수는 카메라 테스트를 받으며 각종 개인기를 방출했다. 이외에도 이날 도성수는 쇼 호스트 수업에서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보이며 칭찬을 이끌어냈다. 홍지민은 "안 시켰으면 어쩔 뻔했냐"고 감탄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삼둥이 아빠 브라이언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브라이언네 가족은 이번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그 뒤를 이어 '아빠본색'을 채우는 가족은 리키 김의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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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