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선발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만든 두산은 시즌 전적 34승18패를 마크했다.
이날 선발 이용찬은 7이닝 6피안타(2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6승을 올렸다. 총 92개의 공을 던진 이용찬은 최고 147km/h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SK 타선을 묶었다.
이용찬은 2회초 김성현의 타구를 잡으려다 손가락을 맞았음에도 7회까지 맡은 바 제 역할을 모두 해냈다. 이용찬은 "손가락에 살짝 붓기가 있지만 지금은 괜찮다"면서 "손가락을 맞은 이후 강약 조절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전했다.
"타자들이 초반 점수를 많이 뽑아줘서 편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돌아본 이용찬은 최근 무패 행진에 대해 "매 경기 잘 던지는 것은 욕심이고, 6이닝 이상만 투구하려 한다. 5선발이기 때문에 선발로서의 역할만 잘 하려고 한다"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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