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1 대표곡 'PICK ME'(픽미)를 작곡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린 DJ 맥심마이트(본명 신민철)가 유명세를 뒤로 하고 결국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정상적인 활동이 힘들어졌기 때문.
맥시마이트는 지난해 10월 강남구 자택에서 전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A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A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해 약 9000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맥시마이트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했으며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 측은 DJ 맥시마이트에 대해 마약류인 대마초를 수차례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음을 밝혔다.
맥시마이트는 지난달 일반인 여성 A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조사하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A씨가 '맥시마이트와 함께 피웠다'고 진술하면서 긴급체포됐다.
이와 관련, 맥시마이트는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깊이 반성하고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처분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전했다.
이어 "제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고 부끄럽고 면목이 없지만 깊이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고 있습니다. 한 치의 거짓 없이 정직하게 조사받고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로 사죄드리오니 넓은 혜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맥시마이트는 '픽미' 공동 작곡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현재는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won@xportsnews.com / 사진=마이다스 이엔티 공식 홈페이지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