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의 A매치 데뷔전을 본 스페인 언론이 이승우의 최종엔트리 합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8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는 손흥민의 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승우는 85분간 활약을 펼치고 박주호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30일(한국시각) "전 바르셀로나 선수 이승우가 데뷔전에서 큰 임팩트를 남겼다. 최종엔트리 23인에 포함될 확률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화려한 플레이로 손흥민의 선제골을 도우며 2-0 승리의 주역이 됐다"고 이승우의 플레이를 전했다.
문선민, 이청용과 함께 대표팀 측면 미드필더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승우는 온두라스전 활약으로 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쉴새없이 뛰어다니며 경기장을 휘저었고 날카로운 드리블 능력과 슈팅 능력도 선보였다. 신태용 감독 역시 "내가 원하던 플레이를 해줬다"며 이승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일 전주에서 보스니아오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른 후 23인 명단을 추려 전지훈련지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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