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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박종천 코치 감독 취임

기사입력 2009.04.22 14:53 / 기사수정 2009.04.22 14:53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은 올 4월에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최희암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고 박종천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켜 계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06년 인천 전자랜드에 부임한 최감독은 06~07시즌 23승31패로 정규리그 9위로 첫해를 맞았고 07~08시즌에는 29승(25패)을 하고도 다승 원칙에 따라 아쉽게 7위를 가록했다.

08~09시즌에는 서장훈 선수 영입 효과 등으로 팀 최다연승인 8연승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6위로 PO에 진출, 현재 챔프전 진출팀인 전주 KCC와 5차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4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최감독은 부임전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인천 전자랜드에 새바람을 불어 넣으며 하위권에 맴돌던 팀을 재건하여 중위권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해 놓으며 팀을 떠나게 됐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전자랜드는 프로농구 현대 및 KCC팀에서 신선우 감독과 함께 최정상의 팀을 만들었고, 2002년 이후 현대 여자프로농구단 감독으로 부임하자 마자 팀을 우승으로 이끈 풍부한 경험과 당 구단에서 2006년부터 3년간 코치로써 활동하며 팀분위기와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단기간에 팀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 박종천 신임 감독과 계약하기로 하였다. 연봉 및 계약기간은 감독 승격이 전격 결정됨에 따라 추후 협의를 거쳐 합의할 예정이다.

박종천 신임 감독(50세/60년생)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으며 특히 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데 큰 활약을 했으며 1996년 현대 아마농구단 코칭스탭을 거쳐 프로농구 97~98시즌부터 2002년까지 현대 및 KCC 코치를 역임했고, 04~05시즌에는 창원 LG감독으로 활약했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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