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21 18:07 / 기사수정 2009.04.21 18:07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범일)는 21일 위원총회를 열고, 조해녕 전 대구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 공동위원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내년에 있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등 향후 정치일정에 따른 업무공백을 방지하고, 더 내실 있는 조직운영을 위해 21일 낮 12시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열린 조직위원회 제5차 위원총회에서 조해녕 전 대구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였다. 위원장은 향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
조해녕 전 시장은 민선 대구시장 재임시절(2002. 7월 ~ 2006. 6월) 2011년 대회유치에 초석을 마련했으며, 대구시장 2차례, 내무부장관, 총무처 장관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행정 경험과 정·관계의 두터운 인맥을 활용하여 중앙정부는 물론, 대회 개최에 따른 각계 각층의 다양한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된 조해녕 시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대회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위원총회에서는 구정모 대구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남성희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 신일희 문화시민운동협의회장, 장영도 대구시생활체육협의회장, 하춘수 대구은행장을 신임 집행위원으로 선출하고, 조직위원을 추가 선임하는 등 조직 운영에 활력과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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