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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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감독, "성숙됐지만 경험 부족"

기사입력 2009.04.19 15:50 / 기사수정 2009.04.19 15:50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대전)=허회원] “점점 성숙된 모습 보이고 있지만 아직 경험 부족하다”
 
18일(토)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6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성남 일화의 경기에서 대전이 성남에 1-2로 역전패 당하며 성남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쉽게 패한 대전의 김호 감독은 경기 후 열린 인터뷰에서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이 성숙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유로움이 부족하고 경기 조율문제에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며 아쉬운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내내 선수들의 경험 부족을 단점으로 꼽았다. 대전은 전반 막판 선제골을 성공시켰지만 이후 동점골을 내준 후부터 급격히 무너지며 패배까지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호 감독은 “전반에는 경기를 잘 조율해 나가며 선제골까지 뽑아냈으나 후반 고창현의 부상과 수비수들이 체력적인 문제를 보였다”며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최은성의 402경기 출장 기록에 비해 경기장에 관중이 많이 오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우리 스스로 관중을 내몰고 있다. 볼거리가 많아야 하는데 우리는 이기는 데 급급하고 있다”며 관중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다소 부족한 공격력을 드러낸 공격수들에 대해 “동계훈련 때부터 훈련을 해 최소 6개월 간 적응을 해야 되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재정적인 어려움도 있고 외국인 선수들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며 선수 운영문제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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