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4승-오지환 4안타' LG, 한화전 6연패 마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2연패를 마감한 동시에 지난해부터 이어온 한화전 6연패를 마감했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팀간 6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LG는 연패를 끊어냈고, 한화는 4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차우찬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김현수와 채은성이 홈런 포함 각각 2타점,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선발 제이슨 휠러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흔들리는 휠러를 상대로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이형종이 사구를 맞아 1루로 나섰고, 오지환의 2루타, 박용택의 사구로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현수가 내야안타로 먼저 점수를 올렸고,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2회 한화가 곧바로 만회했다. 김태균이 볼넷을 골랐고, 이성열과 최진행이 연속 안타를 때려 한 점을 만들었다. LG도 2회 정주현의 안타, 도루에 이어 오지환의 적시타로 4-1, 다시 달아났다.

침묵하던 LG는 홈런으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7회말 바뀐 투수 박주홍을 상대로 김현수와 채은성이 백투백 홈런을 작렬시켜 2점을 더했다. 6-1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화는 8회 이성열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9회 LG는 마무리 정찬헌을 올렸다. 첫 타자 정은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대타 최재훈에게도 삼진을 빼앗았다. 지성준마저 범타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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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