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8년 만의 만루 홈런을 비롯해 4출루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빅리그에 복귀한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도 시즌 1호포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9일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타율을 2할4푼7리에서 2할5푼4리까지 끌어올렸다.
1회와 2회 볼넷으로 출루했던 추신수는 팀이 5-3으로 앞서있던 3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시카고 크리스 볼스테드의 3구 싱커를 받아쳐 그랜드 슬램을 터뜨렸다. 시즌 6호 홈런이자 지난 2010년 9월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약 8년 만의 만루 홈런이다. 이후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이날 4출루를 완성했다.
한편 50여일 만에 빅리그로 콜업된 최지만은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미네소타 선발투수 카일 깁슨의 3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즌 첫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8호포를 쏘아올렸다. 밀워키는 최지만의 홈런과 헤수스 아귈라의 멀티포를 앞세워 미네소타를 8-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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