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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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전참시' 오늘(12일)부터 2주 결방…계속되는 재정비

기사입력 2018.05.12 09:06 / 기사수정 2018.05.12 09:2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화면을 사용해 논란을 빚은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 오늘(12일)부터 2주간 결방한다.

12일 오후 11시 5분 방송 예정이던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날과 19일, 2주간 방송되지 않는다. 12일 이 시간대에는 '뜻밖의 Q' 스페셜이 편성됐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와 매니저의 어묵 먹방과 함께 세월호 참사 뉴스 화면이 함께 전해졌다.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앞서 극우 온라인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서 참사를 당한 세월호 학생들을 '어묵'으로 비교해 공분을 샀던 내용을 함께 언급하며 해당 화면을 내보낸 '전지적 참견 시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사실이 알려진 9일까지도 논란이 커지면서 충격을 받은 이영자는 녹화 불참 의사를 전달했고, '전지적 참견 시점'의 제작진과 MBC 최승호 사장이 모두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의혹을 정확히 조사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도 구성됐다.

10일 MBC는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되고 조사가 착수됨에 따라 '전지적 참견 시점'은 12일과 19일, 2주간 결방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긴급 심의를 결정하고 의견진술을 청취를 제작진에게 통보한 상황이다.

또 '전지적 참견 시점'이 세월호 화면을 알고도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내용도 전해졌지만, MBC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는 등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MBC 측은 "조사위원회는 신속하고 정밀한 조사를 통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후 조사결과도 시청자와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정확한 조사를 약속했다. 2주간의 결방 결정 속 '전지적 참견 시점'이 내놓을 조사 결과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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