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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RE TABLE] 수원·성남, 5R에서 리그 첫 승

기사입력 2009.04.13 00:23 / 기사수정 2009.04.13 00:23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프로축구(K-리그) 우승 후보인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4월 2주차 주말인 11일(토)과 12일(일) 이틀에 걸쳐 전국 7개 구장에서 가진 ‘2009 K-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수원과 성남이 시즌 첫 승을 기록하고 광주 상무가 단독 선두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강원 FC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이번 5라운드에서는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였고, FC 서울은 부진의 늪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하는 부진한 경기 결과로 아쉬움을 남겼다.

‘2009 K-리그’ 5라운드 결과는 다음 표와 같다.

3연패 강원과 K-리그 무승 전남의 맞대결에서 총 6골이 나왔다. 강원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득점왕 출신 김영후가 K-리그 데뷔 골과 2골 1도움을 기록하였고, 전남 슈바 또한 2골과 김해원의 골로 3:3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활약을 펼친 김영후는 1도움을 추가하면서 이청용(서울)과 도움 순위 선두에 나란히 올랐고, 이날 2골을 기록한 슈바는 4경기 3골로 득점 순위 4위에 올라 K-리그 판도에 영향을 끼친 경기였다.

K-리그 올 시즌 무승의 성남 일화는 최근 포항과의 경기에서 6연패와 8경기 연속 무승 징크스를 3:1이라는 대승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홈에서 산뜻한 1승을 신고했다. 러시아 진출 뒤 한국에 복귀한 이호가 2도움을 특급 신예 조동건의 2골을 기록했다.

성남과 마찬가지로 K-리그 무승을 기록하고 있던 수원 삼성은 이적생 이상호가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하여 경기 주도권을 잡고, 후반 44분 에두의 골로 2:0 승부를 결정지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에두의 활약상이 컸다.

최근 승전보를 올리지 못했던 수원이 이날 경기 결과로 앞으로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고, K-리그 꼴찌를 이날 경기 결과로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 선두인 전북 현대가 이번 5라운드 경기에서 쉬는 가운데 2위인 광주 상무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김명중의 골과 최원권 도움으로 1:0 승부를 결정짓고, 전북을 제치고 K-리그 1위로 등극하는 기염을 발휘했다.

다음 6라운드 경기에서도 광주가 좋은 경기 결과를 기록한다면 K-리그 선두의 자리를 지켜내면서 광주 창단 이후 최고의 시즌 성적을 기록 할 수 있는 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를 미리 예상해보는 재미난 시즌이 될 전망이다.

김신욱의 골로 K-리그 첫 승을 올릴 수 있었던 울산 현대가 후반 막판에 대전 시티즌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1:1무승부를 기록해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대전은 고창현의 경기 종료 직전의 득점으로 패배에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K-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찾은 경남과 서울의 맞대결에서 양 팀의 힘든 경기를 펼쳤다. 최근 K-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양 팀이 서로 피하고 싶었던 상대였다는 점에서도 이번 경기는 관심을 받은 경기였다. 관심 속에서 경기 결과는 1:1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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