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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5R] 수원-부산, 첫 승 사수궐기 대회

기사입력 2009.04.11 01:09 / 기사수정 2009.04.11 01:09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프로축구(K-리그) 꼴찌 수원 삼성이 오는 12일(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질 예정인 ‘2009 K-리그’ 5라운드에 부산 아이파크를 불러들여 K-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인 수원 삼성이 시즌 초반이지만 1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꼴찌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굴욕적인 일이다. 성적이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원이라는 팀 자존심이 용서하지 못할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원의 프런트, 선수단 그리고 팬들은 무덤덤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 안, 밖으로 변화가 컸다는 점을 내세워 나름 좋은 성적과 점차 좋아지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초반 부진만 잘 떨쳐난다면 이후 시즌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이러한 수원의 전망은 언제쯤 끝날 수 있을까? 그 전망이 처음 희생되는 팀은 누가 될까? 이번 주말 경기의 상대인 부산 아이파크가 그 주인공이 될지를 쉽게 예상할 수 없다.

일단 수원이 무승이 1무 3패로 너무 크게 영향을 끼쳐오고 있고, 3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수원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어떠한 팀들과의 맞대결에서도 결과에 대한 예상은 사실상 필요하지가 않다.

하지만,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서는 조금 안심된다. 수원이 최근 부산과의 10경기에서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적어도 패하지 않은 경기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패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금물이다. 하지만, 상대 부산도 수원과 마찬가지로 4무 2패로 무승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올 시즌 첫 승을 두고 맞대결을 갖는 만큼 양 팀의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부산의 정성훈이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 또한 수원에는 부담될 수 있다. 수원은 최근 득점이 없었기 때문에 정성훈의 연속 득점 자체가 위협적이 존재가 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양 팀의 맞대결은 더는 뒤로 물러설 수 없는 팀들의 만남이다. 그만큼 치열한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어느 팀의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자체만으로 관심을 두는 것도 관전포인트다.

과연,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의 맞대결에서 어느 팀의 올 시즌 K-리그 첫 승을 먼저 거둘 수 있는 승리를 기록 할 수 있을지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 경기 일정

- 일시 : 2009년 04월 12일(일요일) 15시 00분

- 장소 : 수원 월드컵경기장

- 중계 : 해당 사항 없음.

 

◇ 관전 포인트

- 수원, 올시즌 무승 (1무 3패)

- 수원, 최근 2경기 연속 0 : 1 패

- 수원,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

- 수원, 최근 대 부산전 10경기 연속 무패 (6승 4무, 06/06/06 이후)

- 부산, 최근 대 수원전 2경기 연속 무승부

- 부산, 올시즌 무승 (4무 2패)

- 부산, 올시즌 K리그 4경기 연속 무승 (2무 2패)

- 부산, 정성훈 최근 K리그 3경기 연속 득점 (3경기 4득점)

- 수원, 역대 통산 대 부산전 29승 15무 12패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부산 아이파크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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