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시그대' 장동윤, 이유비에 고백도 못 해본 채 실연 '오열'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그대' 장동윤이 실연의 아픔을 겪었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14회에서는 신선 병원 물리치료실 직원들이 워크숍을 떠났다. 

이날 예재욱(이준혁 분)은 워크숍을 가지 않으려 했지만 우보영(이유비)을 보기 위해 일부러 워크숍에 참석했다. 예재욱과 우보영은 남 몰래 서로를 향한 눈빛을 보내며 차에 나란히 앉으려 했고, 신민호(장동윤)는 우보영이 예재욱의 옆자리에 앉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휴게소에 도착한 신민호는 우보영이 예재욱을 위해 산 핫바를 먹어버렸다. 신민호의 행동에 화가 난 우보영은 "쟤 왜 저러냐"라며 짜증을 부렸고, 예재욱은 호두과자로 우보영의 상한 기분을 달래주었다. 

이후 워크숍장에 도착한 우보영은 예재욱이 운전하는 4륜 바이크에 타고 싶어 했지만, 신민호는 "우 선생님 제 뒤에 태우겠다"라며 "꼭 예 선생님 뒤에 타야 하는 이유라도 있는 거냐"라고 우보영에게 물어 그녀를 당황시켰다. 끝내 우보영을 뒤에 태운 신민호는 예재욱이 따라오자 거칠게 바이크를 몰아 어느새 두 남자는 분노의 질주를 하기에 이르렀다.

우보영을 괴롭히는 신민호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은 예재욱은 신민호를 불러 우보영을 향한 무례함을 지적했다. 그러자 신민호는 우보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당당히 고백했고, 신민호의 마음을 알게 된 예재욱은 신민호를 의식하며 그와 경쟁하려 했다.

그날 밤. 우보영은 신민호에게 예재욱과 몰래 사귄 것에 대해 사과했다. 신민호가 예재욱과의 비밀 연애 때문에 자신에게 화가 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신민호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우보영의 태도에 더욱 화가 난 듯 우보영이 예재욱에게 받은 팔찌를 던져버렸고, 우보영은 "널 다시 만났을 때 아는 척하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신민호가 우보영의 독설에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