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09 19:57 / 기사수정 2009.04.09 19:57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영국 '옥스퍼드'의 영어교육을 게임으로 배울 수 있게 됐다.
9일, CJ인터넷(대표이사 정영종)은 세계 최대 영어교육 출판사인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본격적인 영어교육게임을 개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CJ인터넷은 옥스포드의 유명 영어교재 'Let's go' 시리즈를 게임에 적용, 영어교육게임 'Let's go Online'으로 개발해 2010년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CJ인터넷은 권위 있는 옥스퍼드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교육게임을 서비스함으로써 게임의 기능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학습에 유익한 게임을 제공함으로써 온라인게임 산업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Let's go'시리즈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용 영어 교재로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4천만 부가 판매되며, 국내에서도 연간 200만 부 이상 판매되는 어린이 영어 교재 점유율 1위로 최강의 위치에 올라있다. 무엇보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총 4가지 기술을 총 7단계로 구성해 영어학습에 가장 효과적인 옥스퍼드만의 노하우를 적용, 쉽고 재미있는 어린이 회화 교재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단계별 학습코스와 미니게임 및 학습용 노래 등의 멀티미디어적인 요소들은 온라인 환경과 잘 어울려 온라인 게임 화 적용에 유리해, 재미와 교육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교육환경에서 쓰이는 최고의 교재를 활용한 이번 영어교육게임은 기존 영어게임과의 확실한 차별점을 두고 개발될 예정이다.
먼저, 영어교육의 가장 진보된 학습법인 '의사소통 중심 교습법'을 활용하여 영어학습이 아닌 언어습득을 중심으로 개발을 준비 중이며, 창의성을 돕는 게임기능을 조합해 차별화된 교육용 게임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게임의 장점인 커뮤니티 기능을 활용, 유저 간의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빠른 학습성과 재미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될 계획으로, 쉽고 간단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인 성취도를 부모와 함께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등 효과적인 '에듀테인먼트'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인터넷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다른 비영어권 국가에도 이 영어교육게임을 출시, 다국적 유저들 간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의사소통 및 문화체험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 영어교육사업 부문 피터 마샬 대표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는 많은 사람이 영어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열정을 쏟고 있다. 온라인 영어게임 개발이라는 가치 있는 사업에 CJ인터넷과 함께 동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CJ인터넷의 정영종 대표는 "이번 제휴는 온라인 게임개발 및 서비스에 큰 강점을 가진 CJ인터넷과 높은 퀄리티의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옥스퍼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교육용 게임'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이를 계기로 CJ인터넷의 온라인게임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및 기능성 게임의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인터넷은 이번 'Let's go online'의 개발과 함께 기능성 게임사업을 확대할 예정으로, 기능성 게임 부분을 대폭 강화, 게임의 순기능을 발굴, 사회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옥스퍼드 등과 같은 검증된 콘텐츠와의 제휴를 통해 두뇌 개발, 학습 및 교육, 질병치료 등 특수 기능성 게임 분야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 = 영어교육게임 개발 조인식 ⓒCJ인터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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