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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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결승타' 박경수 "금민철의 호투가 동기부여 됐다"

기사입력 2018.05.03 23:1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연장 끝 어렵사리 두산 베어스를 잡아냈다.

KT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5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16승17패를 만들었다. 이날 2번타자 및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경수는 2-2로 팽팽하던 11회초 1사 만루 상황 승부를 가르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경기 후 박경수는 "그동안 금민철 선수가 선발로 등판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음에도 승리를 못 챙겨줘서 야수들 모두 미안한 마음이 컸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결과적으로 금민철의 승리를 챙겨주진 못했지만, 금민철의 호투가 선수들 모두 포기하지 않고 이길 수 있는 데 대한 동기부여 됐다"고 말했다.

KT는 주말 수원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박경수는 "주말 홈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시리즈에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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